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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태안사, '산사 음악회' 및 '공양미 300석 효 잔치' 개최곡성 동리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 태안사(주지 각초스님)는 지난 13일 태안사 일주문 보물 승격을 기념하고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을 발원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안사 주지 각초스님과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이상철 곡성군수,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권향엽 국회의원 당선자 등과 함께 많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1,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공양미 300석 효 잔치’와 함께 식전 공연인 북 퍼포먼스 ‘사맛디’, 한량무 ‘하누리 예술단’ 을 시작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신난다 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김아람, ▲트로트 가수 최나리, ▲가수 전영록이 무대에 올라 동참한 대중들에게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태안사는 통일신라 경덕왕 원년 742년에 창건됐으며, 선종 구산선문의 하나인 동리산파의 중심사찰로 동리산문 개산조 혜철선사를 기리는 적인선사탑(보물 제273호)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태안사 주지 각초스님은 “나라와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도량 태안사는 1000년 전에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셨던 혜철선사, 도선국사의 뜻이 오늘날에도 필요하고 또 실현될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상철 군수는 “천년고찰 태안사 산사음악회에 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태안사의 아름다운 봄 풍경과 음악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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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태안사 일주문, 국가문화재 보물로 승격 지정곡성 태안사 일주문이 지난2일 역사적 및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문화재인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 곡성군에 따르면, 태안사 일주문은 지난 2017년의 보수공사 중에 발견된 상량문을 통해 1521년(중종 16년)에 ‘조계문(曹溪門)’이라는 명칭으로 창건되었음이 확인됐다. 상량문에 남겨진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이자 성균관의 대제학을 지낸 효령대군의 수결을 통해 일주문은 조선 전기에 창건된 것으로 확인됐고, 조선 후기 건축 기법이 반영된 공포의 형식과 짜임새를 통해 태안사 일주문은 창건 이후 보수가 지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일주문 앞면에는 ‘동리산태안사(桐裏山泰安寺)’, 뒷면에는 ‘봉황문(鳳凰門)’라는 현판이 걸려 있어 역사적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게다가, 일주문의 주기둥 상부 안쪽에는 용머리가 장식돼 있다. 용머리는 두 뿔, 큰 눈, 눈썹, 크게 벌린 입과 이빨, 머리 뒷부분의 갈기 등 화려하고 사실적으로 표현돼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 지정은 곡성군 건조물 문화재 중 최초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사례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고 후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보존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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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자연에서 함께하는 '2023 그린우드워킹' 캠프 운영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도림사 오토캠핌장에서 ‘그린우드워킹 캠프’를 운영한다.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그린우드워킹(GreenWoodWorking) 캠프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운영되는 2박 3일 체험과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운영되는 1박 2일 체험 중 원하는 일정을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캠프는 ▲그린우드워킹 워크숍과 ▲대나무 워크숍으로 총 2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린우드워킹 워크숍에서는 참가자들이 볶음주걱, 옷걸이, 나무접시 등 작은 물건부터 등받이 조립의자 같은 가구까지 직접 만들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나무 워크숍에서는 대나무 달걀바구니, 대나무 짜임액자, 한산모시빗자루 등을 만드는 체험이 진행된다. 그 밖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우드워킹 도구 전시, 영화 상영 및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자연에서 함께 하는 ‘그린우드워킹 캠프’ 참여신청은 1인부터 가족 단위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1박2일은 2인 112,000원(캠핑사이트, 워크숍 2개, 밀키트 포함), 2박 3일은 2인 132,000원(캠핑사이트, 워크숍 2개, 밀키트 포함)으로 참여할 수 있다. 카라반 선택 시에는 금액이 추가될 수 있다. 캠프는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오는 31일까지 ‘그리곡성’의 네이버 예약페이지(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10194/items/5398212?preview=1)를 통해 신청하면 되다.한편, 곡성군은 그동안 ‘섬진강트레킹’과 ‘태안사숲트레킹’을 통해 지역의 자연을 느끼며 걷는 여행 상품을 꾸준히 운영했다. 게다가, ‘춤명상 축제 in 곡성’은 올해 8월에 추진했는데 전국 각지의 150여 명이 참여해 색다른 농촌관광 프로그램이란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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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3개 사찰 국가지정문화재 무료로 관람하세요전라남도는 4일부터 국가지정문화재가 있는 조계종 산하 전남지역 13개 사찰 문화재를 무료로 관람하게 됐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은 지난 1일 대한불교 조계종과 업무협약을 하고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사찰 65개소에 대해 문화재 관람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불교문화 저변 확대와 국·도립 공원 탐방객 이용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이에 따라 전남지역에서는 강진 무위사, 곡성 태안사, 구례 화엄사·천은사·연곡사, 순천 송광사·선암사, 여수 흥국사·향일암, 영암 도갑사, 장성 백양사, 해남 대흥사, 화순 운주사 등 13개 사찰 문화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지원 사찰 대상에서 제외된 곡성 도림사는 문화재청과 추가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1970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와 통합 징수되던 문화재 관람료는 2007년 1월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면서 국립공원 탐방객과 갈등을 빚어왔다.이에 전남도는 문화재 관람료 폐지를 위해 지속 노력했으며 2019년엔 ‘지리산 천은사 공원문화유산지구 입장료 폐지’를 이끌었다. 2019년 4월 29일 구례 화엄사·천은사, 전라남도, 환경부, 문화재청, 국립공원공단, 구례군의 업무협약으로 지리산 성삼재 도로에 대한 입장료가 폐지됐다.이후 문화재청은 문화재 관람료 문제 개선을 위해 문화재보호법령을 개정해 국가지정문화재 민간 소유자가 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하면 그 감면분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을 찾는 방문객이 문화재 관람료 면제를 통해 불교문화유산을 부담없이 향유하고 나아가 관람객이 증가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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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섬진강트레킹 등 여행 패키지 운영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주민공정여행사 그리곡성과 업무협약을 통해 트레킹상품과 체험상품 운영을 시작한다.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 ‘농촌애(愛)올래’ 에 선정된 곡성군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촌관광, 지역관광 상품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직접 여행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획하며 운영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주민공정여행사 그리곡성에서 운영하는 ‘섬진강트레킹’, ‘태안사숲트레킹’, ‘비건쌀코지요거트 체험’ 등은 지역 업체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여행상품을 고민한 결과물이다.‘섬진강트레킹’과 ‘태안사숲트레킹’은 로컬가이드가 동행하지 않지만 사전 미팅을 통해 여행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1박 2일 일정 중 첫째 날에는 여유롭게 섬진강과 태안사 숲을 걷고 즐기며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간식 꾸러미와 곡성 특산물이 담긴 기념품을 받는다. 둘째 날 오전에는 국립곡성치유의숲에서 진행하는 숲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한다.‘비건쌀코지요거트’ 체험도 마련돼 있다. ㈜농업법인 ‘초정’의 정인숙 발효명장과 함께하는 이 체험은 건강한 발효밥상과 쌀코지(쌀누룩) 요거트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쌀코지 요거트를 활용한 음료도 시음할 수 있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만들기 키트도 제공되는 건강하고 맛있는 체험이다.여행객 A씨는 “작년에 지인과 함께 곡성의 섬진강과 숲을 체험한 기억이 아직까지 소중하게 남아 있어 올해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렇게 알차고 의미 있는 여행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재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그리곡성의 여행 패키지는 최소 2인부터 출발 가능한 개별 패키지 여행과 체험으로 언제든지 누구와 함께 방문해도 충분한 곡성 로컬 여행을 즐길 수 있다.여행은 오는 11월말까지 운영하며, 여행 희망자는 네이버 예약페이지(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1019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그리곡성(☎061-363-5650)에 문의하면 된다.